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추가지원 지역자원 활용·청년 농업인 공동경작 등 공동체 성과 인정
  • ▲ 모두애 마을기업-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전라남도 제공
    ▲ 모두애 마을기업-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선정 성과를 이어가며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6년 우수·모두애(愛) 마을기업’ 공모에서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과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은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됐고,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은 모두애 마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적으로는 모두애 마을기업 5개소와 우수 마을기업 9개소가 선정됐다.

    우수 마을기업은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되어,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공헌 성과를 인정받으면 최대 7000만 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대표 김상석)은 해남 황산면에 있는 기업이다. 

    2019년 설립 이후 지역 청년농업인과 함께 공동경작을 추진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해남 농산물의 전국 유통·판매망을 구축했다. 유통 방식도 다양화하여 밴드 운영과 부녀회 직거래 판매 등을 도입해 기존 유통 구조를 개선했고, 또한 홍감자와 공심채 등 생산물을 다변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청년 조합원 증가도 주요 성과로 꼽히며,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의 청년 조합원은 2021년 12명에서 2025년 45명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이 기업이 농촌 고령화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대표 유성진)은 모두애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우수한 제품 브랜드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마을기업이고, 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되어 선정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추가 사업비가 지원된다.

    전남도는 이번 선정으로 7년 연속 모두애 마을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어갔다.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은 순천 별량면에 있는 기업으로, 지역 특산자원인 고들빼기를 활용해 김치와 세안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고향뜨락과 로컬푸드 판매망 등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했다.

    2019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정 이후 매출도 꾸준히 증가해 2025년 기준 매출은 약 7억 8000만 원이다. 또한 상시·임시근로자 등 연간 10명가량의 지역 주민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기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남도는 마을기업 성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고,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2026년 행정안전부 지정 신규·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 16곳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이 분야에서 전국 최다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우수·모두애 마을기업 분야에서도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선준식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중심 경제활동과 주민 참여 확대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며 “우수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확산하고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우수 마을기업-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전라남도 제공
    ▲ 우수 마을기업-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전라남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