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환경·농업기계 운영 실태 점검 및 위험요인 개선 컨설팅폭염 증가 따른 온열질환 예방 주의도 당부
▲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의 농가 현장 지원 모습ⓒ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함평군은 22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함평군 엄다면 소재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현장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지원은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해당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함께 농업 현장의 안전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농작업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 10명이 참여했고, 참석자들은 시설하우스 농가의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농업기계 운영 실태도 함께 살피며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
또한 현장에서 발견된 유해·위험 요인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농가가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현장지원은 중대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췄고, 해당 농가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되며,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과 게시 여부가 확인됐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도 점검했다. 작업 전 TBM(안전점검회의) 운영 여부와 실효성도 살피며 농업 현장에 적합한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면서 시설하우스와 야외 농작업 현장에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함평군은 농작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 컨설팅을 이어갈 방침이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현장의 기계화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며 “하지만 여전히 일부 농가에서는 농작업 안전교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부여한 법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