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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광산구 본량동에서 '지역 맞춤형 최고품질 쌀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조생종 품종 '조명1호'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광주광역시가 지역 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품질 벼 품종 보급과 저탄소 재배 기술을 결합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광산구 본량동에서 ‘지역 맞춤형 최고품질 쌀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으로 조생종 품종인 ‘조명1호 모내기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내에서 육성한 최고품질 벼 품종을 보급하고, 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과 연계해 광주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광산구 본량동과 삼도동 일대 50㏊ 면적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22농가가 참여한다.
이들 농가는 조생종인 ‘조명1호’와 중만생종인 ‘영호진미’를 주력품종으로 재배하고, 공동 농작업 체계와 친환경 재배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준비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센터는 참여 농가 선정, 재배기술 교육 및 사업설명회, 토양검정 및 시비 처방 지도, 종자 확보 및 육묘 관리, 식미 평가 등을 추진해왔다.
생산단지에서 재배되는 ‘조명1호’는 밥맛과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고 수확 시기가 빠른 품종으로 꼽힌다.
특히 추석 전 햅쌀 공급이 가능해 조기 출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품종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품질 향상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중점을 둔다.
광주시는 질소비료 사용량을 10a당 기존 9㎏에서 7㎏으로 줄이고, 논물을 말리는 ‘중간물떼기’ 등 정밀 물관리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63%까지 줄인다는 계획으로 생산 이후 유통과 품질관리 체계도 함께 정비된다.
광주시는 광주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 지역농협과 협력해 유통 체계를 단일화하고, 완전미율 96% 이상과 단백질 함량 6.3% 이하 기준을 적용해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완전미율은 도정한 쌀 가운데 쪼개지거나 깨지지 않고 완전한 형태를 유지한 쌀알인 완전립이 전체 시료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 값은 온전히 남아 있는 쌀알의 무게가 전체 시료 무게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연회는 광주 쌀산업이 나아가야 할 고품질화와 저탄소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재배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광주 대표 명품 쌀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학 광주통합 RPC 대표이사는 "시범 참여농협(본량농협.삼도농협)과 농업인 간 계약재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면 27년부터는 광주광역시 참여농협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며, 광주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광주 쌀 산업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가 창출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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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학 광주통합 RPC 대표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