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출 물류비 부담과 해외 판로 확보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북구는 3일 ‘중소기업 판로개척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여건에 맞는 바우처를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개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 실적이 2000만 불 이하인 북구 소재 중소기업 12개사다.
북구는 총 7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출 홍보물 제작, 통·번역,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국내·외 규격 인증, 해외 물류비 등 5개 분야를 지원한다.
세부 지원 한도는 수출 홍보물 제작 최대 300만 원, 통·번역 최대 200만 원,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최대 600만 원, 국내·외 규격 인증 최대 500만 원, 해외 물류비 최대 200만 원이다.
특히 올해는 중동발 경제위기 상황을 반영해 항공 및 해상 물류비 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비용 지원 한도를 높여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겪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사업 추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 모집부터 실제 지원까지 전 과정은 기업 지원 업무 경험을 갖춘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진행된다.
최종 지원 기업은 이달 중 종합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평가 기준은 지역경제 기여도, 수출 노력도, 지원 필요성 등이며, 북구는 고득점순으로 지원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5개 지원 분야 중 최대 2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수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기업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문의는 북구청 민생경제과(☎062-410-6113)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불안한 국제정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단비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체감도 높은 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작년 총 20개 기업에 26건의 맞춤형 바우처를 지원했으며 수혜 기업은 약 830만 불의 수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