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치두 이재명 대선후보 균형발전위원회 전북수석상임본부장전주·완주 행정통합 찬·반 주민투표 앞두고 관심 증폭전주시장 당선되면 2년 이내 전주광역시 완성
-
- ▲ ⓒ성치두 전 이재명 대선후보 균형발전위원회 전북수석상임본부장. 김성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통합 여부를 두고 정치권의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성치두(전 이재명 대선후보 균형발전위 전북수석상임본부장)이 지난 26일 전주·김제·익산·완주·진안 통합으로 전주광역시를 제안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전주·완주 행정통합과 관련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오는 8월 5~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TV공개토론을 통해 맞짱토론을 갖기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된 시점에 있다.특히 전주·완주 행정통합과 관련해 양측이 충돌한 가운데 열리는 토론회를 앞두고 전주광역시 제안까지 나오면서 토론회에 쏠리는 관심은 매우 클 수밝에 없기 때문이다.오는 8월~9월초로 예정된 전주·완주 행정통합 찬·반 주민투표를 앞두고 전주광역시 제안까지 더해져 내년 6·3 지방선거을 앞두고 전북 정치가 여론추이에 따라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 보인다.성위원장은 “전주광역시를 만들면 완주군청이 유지되어 통합 찬·반 갈등도 없고, 기초단체가 9곳으로 증가해 정치인들도 환영할 것이다"며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 발전의 마지막 기회가 전주광역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교육·문화도시 전주·김제가 통합되면 황해로 뻗어나갈 수 있고, 백제 문명의 본고장 익산시, 전주를 둘러 싼 완주군, 진안까지 품으면 한강의 서울, 낙동강의 대구, 부산처럼 대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거듭 주장했다.특히 “인구와 규모가 축소되면 경제, 교통,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가 쇠락해 진다”며 "고령화와 인구소멸이 심각한 전북도의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전주광역시가 답이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전주시 면적은 약 206km²로 타지역 광역시 몇 개 구 정도다"며 "조선시대 인구수가 3~4대 도시에 포함됐던 전주가 소규모 맹지로 갇혀 있어, 산업 등 발전이 지체됐다"며 "맹지 탈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성위원장은 또 “5개 시·군이 통합되면 전주광역시와 전라북도의 광역단체를 갖게 되어 광주·전남, 대전·충남처럼 상생 발전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한편 “통합은 지역의 이해관계로 일부 정치인들의 반대가 있겠지만 현재 전주·김제의 통합 가능성은 매우 높다. 주민 여론조사 및 찬·반 표결은 낙관적이다”고 의견을 제시했다.그는 “먼저 전주·김제 통합 후 익산·완주·진안을 통합해 전주광역시가 되면 국회의원 6명 이상 선출이 가능하고, 대전·광주 규모의 예산과 공무원을 지원받고, 기업 등의 유치에도 유리한 환경이 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이어 “통합으로 2000여명의 공무원을 지원받는 광역시청(덕진구청, 완산구청, 중구청, 서구청(신설·가칭), 이리구청, 익산군청, 김제구청, 완주군청, 진안군청)등이 존속 및 신설 가능해 9곳의 기초단체장이 선출된다”고 주장했다.성위원장은 끝으로 "한병도·이춘석·이원택·안호영 국회의원은 전주광역시 제안에 대한 의견을 밝혀라"며 “전주광역시 제안자로서 TV토론 후 여론조사를 실시하자”고 제한했다.이어 "내년 6·3 제9대 전국동시지방 선거에서 전주시장으로 당선되면 2년 내에 전주·김제·익산·완주·진안을 전주광역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성치두 전 위원장은 진안 태생으로 전주고·서강대학교 학·석사, 한국외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21대 민주당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균형발전위원회 전북수석상임본부장,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