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탈리아 현지시각 21일 선종하신 프란체스코 제266대 교황의 선종을 기리며 ‘가난한 이들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님. 그 깊은 평화와 화해의 길을 제주는 영원히 기르겠습니다’는 애도를 표했다. ⓒ노재균 기자
프란체스코 제266대 교황(본명 Jorge Mario Bergoglio)이 이탈리아 현지시각 21일 선종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2일 ‘가난한 이들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님. 그 깊은 평화와 화해의 길을 제주는 영원히 기르겠습니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애도를 표했다. -
- ▲ 지난 2014년 8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미사를 마친 프란체스코 교황이 찾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신방1리 마을의 입구에 교황의 방문을 환영하는 주민들이 게시한 현수막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노재균 기자
지난 2014년 8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란체스코 교황의 미사에 참여한 한지영(여·27·초등교사·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씨는 “프란체스코 교황님께서 해주신 그 날의 말씀은 방황하던 청소년 시기의 저를 옳은 길로 인도해 주셨다”고 회상하며, “그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한데 선종하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련하다”고 말했다.
-
- ▲ 프란체스코 교황 일대기 그래픽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4년 8월 프란체스코 교황이 서산시 방문 당시 해미성지 담당 신부였던 백성수 신부는 “약자의 삶을 위로하고 보듬었던 헌신적 삶을 전 세계가 기억할 것”이라 프란체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며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다.프란체크코 교황은 지난 2014년 해미성지의 소성당에서 아시아 주교들과 만나 성무일도 낮 기도를 마친 뒤 박물관에 들러 순교자 유해를 참배했다.이어 해미성지에서 2㎞ 떨어진 해미읍성에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에 참석했다. -
- ▲ 지난 2014년 8월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신방1리 방문을 마치고 이동하는 프란체스코 교황이 탑승한 헬리곱터가 비행하고 있다. ⓒ노재균 기자
한편 천주교 제주교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분향소를 중앙주교좌성당에 설치해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지구별 추모 미사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중앙주교좌성당과 화북성당과 서귀복자성당 그리고 한림성당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