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험지구, 66개 시험장 운영... 완주 시험장 신설코로나 확진자 일반실 응시, 예비소집은 11월13일
  •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전북교육청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전북교육청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오는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생은 전년보다 236명 증가한 1만7041명이다. 

    올해 수능에서는 시험실당 수험생 배치 기준이 28명으로 지난해보다 4명 증가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했던 24명 축소 지침이 올해부터 폐지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완주군 내 시험장학교가 신설돼 그동안 완주지역 수험생의 원거리 응시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에 따라 확진자도 일반시험실에서 다른 수험생과 함께 응시한다. 다만 확진자나 호흡기계통의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전북교육청은 올 상반기 수능 시험장을 확정하고, 8월부터 방송시설을 포함한 시험장 전수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전기 및 가스 안전 점검을 포함해 11월 최종 종합 점검에서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시험지구교육지원청과 시험장별 수능관리본부는 수능 다음날인 15일까지 운영한다. 수능관리본부는 교육국장·교육장·교장을 본부장으로 수능 시행 전반을 관리한다. 

    수능 주간에는 전북교육청과 수능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수능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시험 운영에 관한 사항 대응 및 각 상황실과 연락 체제를 구축한다. 

    수능 시행을 위한 인력도 4100명 배치한다. 수능 운영 및 시험실 감독관 약 3700명, 파견감독관 66명, 경찰관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 등으로, 이들은 시험 관리 및 감독, 문답지 호송, 시험장 보안, 수험생 안전 등 시험 운영 전반의 필수 역할을 담당한다.

    시험 편의 제공이 필요한 수험생을 위해 개인시험실도 마련한다. 또한 모든 시험장에 보건실과 예비시험실을 설치하고 보건교사·응급구조사·경찰관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수능 당일에는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해 경찰청·전북도청 등 관계 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교통 소통, 시험장 주변 소음, 기상악화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다.

    예비소집은 11월13일 실시된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