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시민을 위한 바자회' 개최… 판매·체험·먹거리 부스 운영어린이·학부모·지역주민 참여로 나눔의 의미 더해
  • ▲ ⓒ황등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원아들과 방문해 기탁금을 전달하는 모습, 김종성 기자
    ▲ ⓒ황등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원아들과 방문해 기탁금을 전달하는 모습, 김종성 기자
    익산시 황등면에 7일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모아진 따뜻한 나눔이 전달됐다.

    이날 황등원광어린이집(원장 정영미)은 황등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기부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지난 10월31일 어린이집에서 열린 '황등시민을 위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바자 현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판매 부스와 다양한 체험 부스, 먹거리 코너 등이 운영됐다. 특히,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주민 13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영미 황등원광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한 뜻깊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례 황등면장은 "지역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등원광어린이집은 황등면에 위치한 원불교 재단 소속 어린이집으로, 현재 18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다. 황등원광어린이집은 1 대 1 감정 프로그램, 오감 표현, 숲 체험, 세시풍속놀이 등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