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위험성에 대한 인식, 사회적 관심 제고
  • ▲ 서귀포시청사 전경.ⓒ서귀포시
    ▲ 서귀포시청사 전경.ⓒ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및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오는 19일과 11월2일 2회에 걸쳐 관내 일원에서 청소년 주도로 도박 예방 캠페인 ‘도박은 게임이 아니야, 무서운 범죄야’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동홍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 김우진 학생(서귀포중 3학년)이 제안한 사업으로, 최근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범죄와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홍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주도로 열리는 이번 사업은, 오는 19일 새연교광장에서 열리는 청소년 버스킹 행사와 11월2일 청소년 진로 체험 ‘꿈을 잡다’에서 일반 시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홍보 부스 운영 및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4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 7월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을 청소년들이 스스로 체감하고 직접 캠페인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업을 제안한 김우진 학생은 "도박을 온라인 게임처럼 쉽게 접근해 호기심이나 재미로 경험해 보려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또래의 입장에서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