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사전접수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한강 작품 배경지 걷는 ‘소년을 생각하는 투어’ 마련
▲ 인문축제 참여자 사전모집_포스터ⓒ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가 무등산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인문과 문화,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구는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제4회 무등산 인문축제 ‘무등생각’의 사전접수 프로그램 참여자를 1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무등생각’이라는 새 브랜드명으로 운영된다.
무등산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쉼’과 ‘생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사전 모집 대상은 영화로운 광주, 마음의 숲, 눕독눕독, LP청음회&동무다방, 인문사유정원, 소년을 생각하는 투어, 의재로권 미술관 특별프로그램 등이다.
‘영화로운 광주’는 광주극장이 추천하는 무성영화 상영 프로그램이고, 상영작은 버스터 키튼의 대표작 ‘셜록 주니어’다. 참가자들은 피아노와 드럼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 무성영화를 감상하며 색다른 영화 관람 경험을 할 수 있다.
무등산 편백숲에서는 ‘마음의 숲’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휴대전화를 반납한 뒤 숲 체험과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난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LP청음회&동무다방’은 음악과 커피를 결합한 감성 프로그램이다.
DJ 타이거디스코가 선곡한 무등산 감성의 옛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동명커피산책의 ‘커볶표 무등산 블렌딩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명상과 차 문화를 중심으로 한 ‘인문사유정원’도 운영되고, 이 프로그램은 무등산 증심사와 오방수련원을 무대로 진행된다.
증심사에서는 싱잉볼 등을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 ‘고요를 찾아서’가 마련된다.
오방수련원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찻잎을 따고 차담을 나누는 ‘오방차담’에 참여할 수 있고, ‘인문사유정원’은 총 3회 운영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문학과 역사의 현장을 걷는 ‘소년을 생각하는 투어’도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김영삼 문학평론가와 함께 소설가 한강의 작품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된 5·18민주광장 일대를 걷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문학 작품과 역사적 공간을 함께 체험하게 된다.
의재로 인근 미술관들도 축제와 연계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윤미술관, 우제길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드영미술관, 의재미술관 등이 참여하며 토크, 체험, 사생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의재미술관의 ‘의재사생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32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의재미술관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축제 사전접수와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은 무등산 인문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정이 인문도시정책 과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무등산 인문축제가 이번에는 ‘무등생각’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며 “많은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초여름 무등산에서 '무등생각'이란 브랜드 명에 어울리게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