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피해자 61명 상대 18억 원 편취 혐의 수사경찰청 “해외 고액 알바·E-sim 개통 요구 주의해야”
-
- ▲ ⓒ광주경찰청 전경
광주경찰청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피싱 사기 조직과 연계해 대포폰과 통장, 인력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일당을 붙잡았다.
광주경찰청 피싱사기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6명을 검거해 모두 구속한 뒤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피싱조직의 의뢰를 받아 대포폰과 통장, 인력을 공급, 범죄 수익금을 세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고등학교 친구들 중 구직자를 선별해 접근했다. 이후 고액 알바를 미끼로 중국으로 유인해 피싱조직에 가담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출을 빙자해 휴대전화 E-sim을 개통하도록 한 뒤 대포폰을 만들고 투자리딩방, 팀미션, 노쇼 등 사기 행각으로 61명으로부터 18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조직원이 검거될 경우 조직이 노출되지 않도록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거래실적을 높여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계좌를 양도했다'는 대본을 준비하고 매뉴얼 교육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연락이 없던 중고등학교 동창이나 지인이 갑자기 접근해 해외 럭셔리 여행이나 고액 알바를 알선해주겠다고 하면 우선 의심해야 하고, 특히 대출을 빙자하여 휴대전화 E-sim을 개통하도록 하는 것은 모두 사기이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