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한미동맹은 ‘풍전등화’” “현재의 자유와 번영은 선대의 피와 땀의 결실을 물려받은 것”“미래의 후손에게 지금의 대한민국을 오롯이 승계하는 것은 현세대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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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의 의미를 규정하며 기자에게 그 연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제공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은 단호했다.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성질을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체성이 유지될 것인가 붕괴될 것인가’라는 것으로 규정함에 있어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었다.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우리의 미래세대에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계승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이번 선거의 승패로 결정된다고 김 위원장은 역설했다. -
- ▲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일 선포된 계엄에 대해 많은 제주도민께 심려와 불편을 드린 사실에 대해 사과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와 상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제공
먼저 ‘12·3’ 계엄으로 많은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며 사죄드린다고 한 김 위원장은, “국회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1번 교섭단체가 헌법기관의 한 축인 정부의 구성요소에 대한 29차례나 탄핵을 자행해 행정부가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한 사실에 대한 평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로 표출될 것”이라 전망했다.‘노동 · 소신 · 보수’을 대변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항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의 인터뷰에 김 위원장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그리고 ‘가화만사성’”이라고 짧게 답했다. -
- ▲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은 현황에 대해 기자에게 말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이어 김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 붕괴 △시장경제체계 훼손 △한미동맹의 균열을 ‘대한민국 정체성의 위기’로 규정했다.자유민주주의의 붕괴에 관해 김 위원장은 “국회 제적의원의 3분의 2이상을 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그 입법부의 권한만으로 대한민국의 정부와 법원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기능을 마비 내지 정지시켰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현재도 대법관 증원 및 대법원장 청문회를 추진하며 이재명 후보의 행보에 저해가 되는 요소는 그 무엇이든 제거하려는 이 후보 1극 체계의 민주당 정부가 들어선다면, 대한민국의 삼권분립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는 그 생명을 다하고 말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탄식했다. -
- ▲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이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시장경제 체계의 붕괴’에 관해 기자에게 역설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시장경제 체계의 훼손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경제 철학은 ‘인기영합주의’에 기반한 사회주의 정책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떨쳐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는 건국 과정에서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지켜낸 자유로운 시장경제 체계의 산물”이라 역설하며, “‘노란봉투법’ 그리고 엠비디아와 같은 회사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그 혜택을 나눠주겠다는 식의 입법과 정책은 즉 강한 자의 것을 빼앗아 약한 자에게 주겠다는 이 후보의 ‘억강부약’ 철학에서 비롯된 것임을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 ▲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이 한미동맹의 연혁에 대해 기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제공
한미동맹의 균열은 ‘대한민국 정체성의 위기’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존립과 직결된 문제라 강조한 김 위원장은, “고 이승만 전 대통령께서 미합중국 정부와 체결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미합중국이 자국의 영토가 아닌 곳에서의 전투에 개입의 의무가 수여된 조약으로, 이는 현재 대한민국의 안보와 번영의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형법 제98조 간첩죄’ 소정의 ‘적국’의 개념을 우리의 경제와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와 단체 그리고 세력으로 확대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안녕을 수호하는 일 임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반대인 것인지는 자명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이를 심판할 수 있는 주권 행사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라고 말했다. -
- ▲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현 세대의 소명의식에 대해 기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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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은 김승욱 국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은 1967년 제주시에서 태어나 제주북초등학교·제주중학교·오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건축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2021년 9월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정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김 위원장은 난해 6월부터 국힘 제주도당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