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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은 2025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군산시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이하 ‘체험관’)이 ‘Green 군산, 지구로운’ (지구를 위한 슬기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2025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는 기존에 운영해 왔던 프로그램 외에 신규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대응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 환경교육’, ‘우리는 고3 툰베리’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공무원 환경교육’은 공무원(임기제, 시간제 포함) 및 직원(공무직, 청원경찰 등)을 대상으로 하며, 2시간 동안 체험관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상시 학습 인정(2시간)도 받는다.
이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금강의 다양한 문화와 생태 △기후변화의 원인 및 기후 행동 실천 방법 △만들기 체험 △열대식물 관찰 △해양쓰레기의 심각성 교육 및 기후 행동 실천 다짐 등을 하게 된다.
‘우리는 고3 툰베리’는 수능을 마친 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이 대상이다. 학생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인식 교육 기후 위기 대응 실천 방안을 알아보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방법도 배운다.
이외에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파우치 만들기 △투명 공을 이용한 지구온난화 체험 △똑똑한 소비 및 올바른 선택이라는 자원순환 교육도 받게 된다.
작년에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전시관 상시프로그램과 우리는 군산지킴이(시민환경동아리)역시 올해도 운영된다.
그밖에 기후 위기 5개(기후변화, 바다와 우리, 물, 자원순환, 에너지) 주제를 가지고 실시하는 찾아가는 초·중등 미래교실도 각 학교와 체험관을 오가며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육 발전 특구 사업 늘봄 프로그램 ‘생태 배움터’와 ‘기후탐험대’도 운영할 방침이다.
김현숙 군산시 기후환경과장은 “올해는 공무원들의 환경 감수성 증진과 고3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교육 체험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강미래체험관은 지난해 △지구를 위한 7일의 행동 SNS 캠페인(지구의 날) △2050 초록지구 특공대(어린이날) △클린 금강 캠페인(환경의 날) △구름 위에 그림을 그리다(푸른 하늘의 날) △배낭멘 지구 초록별 탐험 등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과 전시관 운영 상시프로그램, 특수분야 교원연수, 기획전시, 찾아가는 초·중등 미래교실, 유·초등 프로그램을 1,761회 운영해 38,088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