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종합 청렴도 발표.. 고창군 1년 만에 2단계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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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내기 공무원들과 청렴소통 간담회.ⓒ고창군
고창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청렴 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부패 방지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총 46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과 공직자의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기관 주도의 반부패 추진 실적인 청렴 노력도 등을 종합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평가해 공개한다.고창군은 올해 전북 지자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 발표에 따르면 1등급 기관은 중앙행정기관 46개 중 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243개 중 단 10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창군은 과거 2년간 3등급에 머물렀던 종합 청렴도 등급을 1년 만에 무려 2등급이나 끌어올렸다.고창군은 그동안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고창 실현’을 목표로 심덕섭 군수를 중심으로 강력한 청렴 실천 의지를 표명하며 청렴 시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반부패 청렴 정책 수립 후 이를 충실히 이행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이 과정에서 전년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와 군 자체 청렴도 측정 결과 등 다각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부패 취약분야를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우선, 외부 청렴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을 주제로 한 ‘군민행복 고창포럼’ 개최 △고창군 대표 축제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 홍보 활동 전개와 찾아가는 부패신고센터 운영 △매 분기 고충 민원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부당한 행정처분을 개선해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왔다.또한 ‘공공기관 비공무원 채용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창군 비공무원 공정채용규정 제정 △신규 임용 공무원 대상 청렴 소통 간담회 △부패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분야별 특정감사 강화 등 제도 개선과 직급 간 소통 노력, 불공정 관행에 대한 과감한 개선을 이뤘다.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은 공정과 책임이라는 원칙에 따른 투명한 행정 처리와 공직사회 내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이라는 공통의 방향을 가지고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일궈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군은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행정을 펼쳐나가겠으며, 군민 여러분 또한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