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준비 철저” 강조샌드아트로 청렴 메시지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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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0일 ‘9월 소통의날’을 맞아 900여 명의 도청 직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혁신도정상 시상 및 청렴 라이브 교육을 진행했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이제 한달여 남았다. 부서별로 준비하느라 애를 많이 쓰고 있는데 저도 굉장히 큰 압박감과 또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대회를 정말 성공적으로 잘 치러서 지난해 새만금잼버리로 인한 불명예를 깨끗하게 벗어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이어 김 지사는 “기업인들이 전북에 오니까 좋다. 새로운 인사이트와 미래 사업기회가 주어지는 이렇게 좋은 데를 왜 그동안 안 왔을까라는 이야기가 저절로 나올 수 있도록 여러분이 잘 준비하고 대회를 맞이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은 특별히 갑질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갑질이 일의 능률과 효율을 떨어뜨려 당사자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에 얼마나 많은 폐해를 주는지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간부회의 때도 수차례 지속적으로 갑질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방지하기 위해 간부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며 청렴 라이브 교육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진행된 청렴 라이브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기관 대상 청렴교육과정으로 샌드아트 퍼포먼스, 청렴 연극, 청렴 특강으로 구성됐다.먼저 전은선 작가가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샌드아트로 구현했으며, 김 지사는 직접 샌드아트를 통해 ‘청렴 전북, 함께 성공! 파이팅!!!’이라는 청렴 메시지를 전달했다.이어진 청렴 연극은 갑질과 이해충돌 내용을 코믹한 상황극으로 진행해 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청렴 특강은 청렴연수원 등록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김효손 변호사가 공무원 행동강령 및 갑질과 관련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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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도정 현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 ‘24년 3분기 ’혁신도정상‘을 시상했다.시상에서 최우수상은 자연재난과와 이차전지탄소산업과 2개 부서, 우수상은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주택건축과·고령친화정책과·보건환경연구원 등 4개 부서에 수여됐다.전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개최하는 소통의날 행사를 전 직원이 도정현안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특강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