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베트남어 등 통역 서포터즈 9명 임명김성 군수 “세계 다양한 지역과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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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은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흥군민 통역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위촉식에는 일본어, 베트남어 등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족 9명이 서포터즈로 임명됐다.군민 통역 서포터즈는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장흥, 세계로 뻗어가는 장흥군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서포터즈 대원은 지역 행사 및 축제 개최 시 방문하는 외빈 영접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따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100만 관광객 동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국내외 관광객과 필리핀 실랑시 등에서 방문하는 외빈 맞이에 활약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통역 서포터즈로 위촉되어 책임감과 자긍심을 느낀다. 앞으로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군민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국제 도시와 우호 협약을 맺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방문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흥군이 세계 다양한 지역과 교류하는 데 교두보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