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고부가·친환경 석유화학 거점 전환 추진여천엔씨씨·롯데케미칼·디엘케미칼·한화솔루션 4개 기업 대상서영학 시장 “여수 2호 사업재편에도 대규모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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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국가산단 전경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산업 구조 재편을 위한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안’이 최종 승인됐다.

    여수시(시장 서영학)는 22일 산업통상부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안’이 최종 승인됐으며 이번 사업 재편은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엔씨씨(주), 롯데케미칼(주), 디엘케미칼(주), 한화솔루션(주) 등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신설통합법인을 설립해 NCC(나프타분해시설) 생산설비를 합리화하고, 고부가가치·친환경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며,이번 재편을 통해 NCC 생산능력은 연간 139만 톤 감축된다.

    감축 이후 생산능력은 연간 213만 톤 규모로 재편되며, 정부는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 경쟁력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석유화학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약 7000억 원 규모의 사업재편 지원 패키지를 함께 마련했다. 지원 패키지는 투자자금 소요와 금융지원, 사업 재편 과정의 세제지원, 원가절감 등으로 구성됐다.

    공용 파이프랙 임대료 한시 인하와 인허가 규제 개선 등 제도 합리화와 연구개발(R&D) 지원과 신성장·원천기술 육성 등 산업 고도화 지원도 담겼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재편안 승인과 정부 지원을 환영했다.

    다만 국내 최대 석유화학 집적지이자 국가기간산업의 핵심 거점인 여수국가산단의 규모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지원 규모는 다소 아쉽다는 입장도 밝혔고, 또한 사업 재편이 단순한 설비 감축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정부의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 승인과 지원 패키지는 침체된 석유화학 산업 회복의 중요한 출발점” 이며 “감축규모가 큰 만큼 ‘여수 2호’ 사업재편 과정에서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산업부의 산업고도화, 지역경제 및 고용지원 등을 위한 종합지원 대책은 추가적인 재정·제도적 지원과 후속 사업재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