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기획위, 2030년 글로벌 신산업 거점 도약 목표 제시‘온에어 특별시’·디지털 시민증·광역버스 노선 등 시민체감형 과제 제시민형배 시장 “통합은 대한민국 새 성장축 세우는 대전환”
  •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0일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열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해단 및 활동성과 공유회’에서 정은승 위원장으로부터 기획위원회 활동백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0일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열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해단 및 활동성과 공유회’에서 정은승 위원장으로부터 기획위원회 활동백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민선 9기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43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치고 해단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20일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해단식을 열고, 그동안의 활동 성과와 통합특별시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하나의 남도, 함께 여는 특별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통합특별시 공직자와 시·구·군 간부 공무원,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대전환기획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통합특별시 출범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인수위 활동 경과 영상 상영, 시정기획서 발표, 기획위원회 위원 무대 인사, 활동백서 전달식, 시장 인사말씀, 문명대전환 선언 영상 및 공연, 토크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전남광주의 첫 설계도를 바탕으로 통합특별시가 나아갈 비전과 시정과제 핵심 내용을 발표했다.

    대전환위가 제시한 2030년 목표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 도약을 통한 모두의 성장 실현’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경제 지표로는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 200조 원, 통합특별시민 개인소득 4만 달러, 제조업 매출액 500조 원을 제시했다.

    대전환위는 이 같은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5대 시정원칙과 7대 추진전략, 13개 시민체감형 과제를 포함한 117개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5대 시정원칙은 비약성장, 균형발전, 기본사회, 녹색도시, 시민의 주권이다.

    비약성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원칙이며, 균형발전은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성장 모델을 만드는 방향, 기본사회는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것을 뜻하고, 녹색도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 시민의 주권은 시민이 직접 결정하는 상향식 통합을 의미한다.

    7대 추진전략으로는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경제특별시,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특별시, 도농균형을 완성하는 농생명산업특별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특별시, 세계인과 어울리는 글로컬 문화관광특별시, 동아시아 생태수도로 나아가는 녹색특별시, 모두의 목소리로 열어가는 시민주권특별시가 제시됐다.

    대전환위는 7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104개 추진과제도 마련했으며, 주요 과제에는 초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전남광주투자공사 설립 및 시민펀드 조성, AI 기반 통합교통플랫폼 ‘올타(ALL-TA)’ 구축·운영, 글로벌 식탁을 책임지는 K-푸드 수도, 기본사회 실현의 첫걸음 ‘남빛 기본돌봄’, 시민이 만드는 문화주권도시와 문화자치마을 300, 전국 최초 청년자치 모델 ‘청년결정정부’ 등이 포함됐다.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시민체감형 과제도 추진 과제에 포함됐으며, 구체적으로는 실시간 행정소통 채널인 ‘온에어 특별시’ 운영, 시민공감 정책 아카데미 개설, 원스톱 AI 통합행정 민원안내 창구 운영, 통합특별시 출범 기념 민생지원금 지급, 디지털 시민증 발급, 생활권 연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이 제시됐다.

    대전환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활동백서를 민형배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민형배 시장은 “핍진하고 서러웠던 시절이 끝나고, 새로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대가 열렸다”며 “대전환기획위원회는 전남광주의 첫 설계도를 그려 주셨고, 통합특별시가 320만 시민께 무엇부터 보여드려야 할지 그 길을 열어 주셨다”고 감사의 말을 밝혔다.

    민 시장은 “통합은 전남광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세우는 대전환” 이며 “압도적 성장의 결실을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대동세상’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896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는 그 대전환을 현실로 만들 거대한 기회”라며 “우리 지역의 산업과 인재,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오늘 위원회는 공식 활동을 마치지만, 여러분이 밝혀놓은 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며 “특별시의 첫 설계자이자 든든한 동지로 계속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라 천년의 역사를 넘어 남도 천년의 미래로 향하고, 생명과 산업을 되살리는 ‘AI기술문명’의 새 길을 열자는 문명대전환 선언도 이어졌다.

    정은승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전라 천년의 웅건한 숨결 위에 서서 남도 천년의 문을 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사적 출범과 그 숭고한 문화적 사명을 대한민국 국민과 사해동포, 만국의 시민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의 뿌리, 전라도의 정신을 묻다’를 주제로 한 토크 프로그램도 열렸고, 참석자들은 통합특별시의 가치와 비전, 공직자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해단식을 계기로 대전환기획위원회가 제시한 청사진을 행정 전반에 구체화할 계획이며, 또한 통합의 성과가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후속 실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0일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열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해단 및 활동성과 공유회’에서 정은승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0일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열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해단 및 활동성과 공유회’에서 정은승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