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장성·강진 전국 1~3위 비롯 8개 시·군 상위 10위권에 출생기본소득·공공산후조리원 등 출산지원정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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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공공산후조리원(5호점)ⓒ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의 2025년 지역 합계출산율이 1.1명으로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국가나 지역의 출산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통계(잠정)’에 따르면, 2025년 전남의 출생아 수는 8731명으로 전년(8225명)보다 506명(6.1%) 늘어 합계출산율이 전년(1.03명)보다 0.07명 상승했다.시·군별로는 영광·장성·강진·함평·장흥·광양·보성·고흥 등 8개 시·군이 합계출산율 전국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특히 영광(1.79명), 장성(1.68명), 강진(1.64명)은 각각 전국 1·2·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나주·곡성·화순 등 8개 시·군에서 합계출산율 1.0명을 넘어섰다.이 같은 성과는 전국 최초 출생기본소득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전국 최다 운영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양육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정책의 결과로 전남도는 분석했다.전남도는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에게 연 60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해 가임력검사 확대, 난임시술 지원, 가임력 보존사업 추진 등 난임 극복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또한 임신·출산·육아 통합 플랫폼인 '전남아이톡'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 예약,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 신청 등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산모의 정책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또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 산후조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다인 공공산후조리원 7곳을 운영해 그동안 6887명의 산모에게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했다.전남도는 내년 추가로 공공산후조리원 1곳을 개소하고, 향후 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서비스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 소득기준 제한 없이 모든 산모에게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지원하며, 지난해에만 5559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출산·양육비용 경감을 위해 18년 동안 월 20만 원씩 출생기본소득을 지원하고, 2자녀 이상 다둥이가정에 둘째아 20만 원, 셋째아 50만 원의 육아용품 구입비도 지원한다.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과 양육이 개인과 가정의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2030년까지 연 출생아 수 1만 명과 합계출산율 1.5명 회복을 목표로 임신·출산·양육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