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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의원이 차명으로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공사를 수주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23일 전남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2대는 지낭 20일 곡성군의회 A 의원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A씨는 차명으로 건설업체를 운영하며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관급 공사 등을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해당 업체는 당초 A씨가 운영하다가 공직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내용의 진정을 접수한 경찰은 A씨가 실제 해당 건설업체를 운영했는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