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서쪽 563㎞ 동중국 해상 어선 침몰 지점에 14일 오전 8시까지 도착 목표 침몰 어선 선원 8명 전원, 중국해경 등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제주해경, 13일 오후 6시 11경 최초 신고 접수 후 신속한 구조 활동·협조요청 실시
  • ▲ 13일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호가 침몰하던 서귀포 남서쪽 563㎞ 동중국 해상 지점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13일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호가 침몰하던 서귀포 남서쪽 563㎞ 동중국 해상 지점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13일 서귀포 남서쪽 563㎞ 동중국 해상에서 침몰하고 있던 29톤급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에 탑승한 선원 8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현재 구조된 선원들을 인계받기 위해 14일 오전 8시경 사고 현장에 도착을 목표로 5000톤급 경비함정을 선원들이 위치한 현지로 신속하게 이동시키고 있다. 

    13일 오후 6시 11분께 제주해경청은 제주 서귀포 남서쪽 563㎞ 동중국 해상에서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청은 해경항공기와 대형경비함정 등을 현지로 급파하고 해군과 중국 저장성 구조조정본부 그리고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 ▲ 13일 오후 6시 11분께 제주 서귀포 남서쪽 563㎞ 동중국 해상에서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29톤급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 ⓒ제주지방해양졍찰청 제공
    ▲ 13일 오후 6시 11분께 제주 서귀포 남서쪽 563㎞ 동중국 해상에서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29톤급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 ⓒ제주지방해양졍찰청 제공
    제주해경청의 구조 협조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중국해경은 13일 오후 8시 20분경 A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을 구조했다.

    A호는 출항 당시 출입항관리시스템상 10명이 승선한다고 신고했으나 2명이 하선해 실재 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고, 제주해경청은 중국 구조 당국에 감사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