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지혜가 만들어낸 선물”김광수 제주교육감, “삶의 기회 더 넓게 열어주는 계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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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는 8월1일부터 전국 최초로 도내 청소년에게 대중교통 이용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전격 발표했다.제주도와 도교육청은 23일 도청 백록홀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교통·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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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실시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제주 청소년 대중교통 전면 무료 시행’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노재균 기자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교육감, 오승식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도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오 지사는 “이번 협약은 도와 도교육청, 그리고 도의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산물”이라며 “제주의 어른들이 제주의 아이들에게 선사한 ‘지혜가 만들어 낸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
- ▲ 22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실시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제주 청소년 대중교통 전면 무료 시행’에 관한 업무협약식에서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노재균 기자
이어 김 교육감은 “‘지혜가 만들어 낸 선물’이 제주의 학생들에게 ‘학교 가는 길, 더 가볍게’를 넘어 ‘삶의 기회를 더 넓게’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 ▲ 제주특별자치도청 본관 1층 조형물 ⓒ노재균 기자
이번 협약은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강경문 도의원이 제안한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논의를 기화로, 제주도·도의회·도교육청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이로써 오는 8월1일부터 대중교통을 무료 이용하게 되는 제주도민은 65세 이상 노인과 6~18세 어린이 및 청소년을 포함해 2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제주도는 예상했다. -
- ▲ 제주특별자치도청 외벽 조형물 ⓒ노재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