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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전경 ⓒ뉴데일리DB
제주대학교 인문대학은 오는 24일 염운옥 경희대학교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최고지도자과정 제6강을 개최한다.‘인종, 그리고 인종차별’을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에서 염 교수는 인종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생물학적 구분이 아니라 서 문명이 인간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통제하는 과정에서 구성한 문화적 산물임을 논한다.염 교수는 고려대에서 사학 전공으로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 후 도쿄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신종락 제주대 독일학과 교수는 “인종과 인종차별이라는 주제는 단지 특정한 역사나 외국사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자신 안에 내재한 구조와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염운옥 교수의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인문학적 성찰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