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협력해 생태 감수성·시민역량 향상 도모
  • ▲ 하례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마을생태탐험 교육활동에 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 하례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마을생태탐험 교육활동에 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서귀포 하례초등학교는 지난 16일 마을생태학교 특색활동으로 마을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생태탐험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생태탐험 교육은 생태관광마을협의체와 모르와드르생태환경연구회 소속 마을 강사들과 함께 학생들은 생태탐험대, 교직원들은 습지의 가치와 이해를 주제로 연수가 진행됐다.
     
    먼저 1~2학년 학생들은 소귀공원 주변 마을길을 걸으며‘봄소식을 알리는 꽃’을 살펴보고 겨울과 봄의 차이, 꽃잎의 수와 모양, 색을 루페로 관찰해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 ▲ 하례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이 마을생태탐험 교육활동에 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 하례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이 마을생태탐험 교육활동에 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또한 3~4학년 학생들은 서걸세오름에서‘다양한 식물의 잎’을 주제로 식물카드에 나온 잎과 같은 모양을 찾아 분류하고 나뭇잎으로 손수건 물들이기를 했다. 

    한편 5~6학년 학생들은 하례 내창 맹사리 지역을 탐방하며 제주도 하천이 강이나 시내와 다른 점을 알아보고 물의 침식, 운반, 퇴적되는 과정을 탐구하였다.
  • ▲ 하례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마을생태탐험 교육활동에 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 하례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마을생태탐험 교육활동에 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아울러 교직원 연수는 제주환경교육센터 사무국장님을 강사로 초청 ‘제주 하천습지의 가치와 이해-효돈천을 걷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장금희 하례초 교장은“이번 교육활동과 연수를 통해 효돈천 습지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마을 생태를 탐구하고 생태 감수성과 생태 시민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생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