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의견 표명 촉구
  • ▲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회의실 ⓒ노재균 기자
    ▲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회의실 ⓒ노재균 기자
    국민의힘 제주특별도당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선 공약에서 ‘제주 제2공항’ 추진 관련 사항이 배제된 사실을 지적하고 해명을 촉구했다.

    국힘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몇 해 동안 민주당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표명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 예정 부지를 지역구로 둔 위성곤 의원(민주당·서귀포)이 지난해 국회의원총선거에서 한 공약을 언급하며, 현재까지 이를 실천하지 않은 사실을 비판했다. 

    이어 도내 다른 지역 사업의 추진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는 미온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이는 정치 논리에 휩쓸려 이 사업이 표류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도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국힘 제주도당은 그러면서 민주당과 오 지사를 향해 더 이상 제주도민들을 ‘희망고문’하지 말고 ‘(가칭)서귀포공항’ 건립에 대한 명확한 의견을 표명해줄 것을 촉구했다.
  •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건설 추진 중인 ‘제주 제2공안(가칭 서귀포공항)’ 조감도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건설 추진 중인 ‘제주 제2공안(가칭 서귀포공항)’ 조감도 ⓒ제주특별자치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