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은 지방분권의 자양분이 될 인재 산실의 요람”“‘제주대 청소년 로스쿨’은 글로벌 리더로 성장 토대 제공”
  • ▲ 표명환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이 8일 기자와의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제공
    ▲ 표명환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이 8일 기자와의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제공
    “‘제주대 청소년 로스쿨’ 설립 목적과 운영 취지는 제주의 미래세대를 글로벌 리더(Gloval Leader)로 양성함에 있습니다.”

    표명환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의 답은 간결했다. 그 간결함에는 제주의 미래세대에 대한 기대와 ‘제주대 청소년 로스쿨’의 가치, 그리고 비전이 오롯이 담겨있었다.

    표 원장은 “법조인의 기본은 법률적 소양(Legal mind)을 근간에 둔 합리적 사고에 기한 온당한 판단 능력의 구비”라며 “제주대 법전원은 ‘청소년 로스쿨’을 통해 제주의 청소년들이 법조인의 기본 소양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토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노재균 기자
    ▲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노재균 기자
    지난 5일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2025년 제주대 청소년 로스쿨’ 1기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한 청소년들은 제주대 로스쿨의 한 학기 학사일정과 동일한 15차시의 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수업은 △법철학 강의 △법조윤리 강의 △법문서 작성 강의 △법학이론 △제주대 로스쿨 학생들의 모의 재판 참관 △민·형사 사건에 대한 변론 준비와 모의 재판 △제주지방법원 견학 △제주지방검찰청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진행은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주지방법원장 △제주지방검찰청 검사 △변호사 등의 강의와 특강 등으로 실시된다.
  • ▲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전경 ⓒ노재균 기자
    ▲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전경 ⓒ노재균 기자
    표 원장은 출범 17년째를 맞은 제주대 법전원이 “지역사회와 법조를 잇는 가교인 동시에 지방분권의 자양분이 될 인재 산실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표 원장은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바탕으로 둔 학생들이 법조인으로 성장해 자신과 모교인 제주대 로스쿨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사실에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 원장은 “‘제주대 청소년 로스쿨’의 어린 학생들 또한 로스쿨 선배들의 영예를 이어 더욱 높은 성취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청소년 로스쿨에 참여한 제주의 미래세대에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