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도당, “민족 번영과 평화 공존의 근간으로 승화해야”민주당 제주도당, “4‧3 영령 가슴 속 깊이 추모”
  • ▲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게시 표어 ⓒ노재균 기자
    ▲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게시 표어 ⓒ노재균 기자
    ‘제77주년 4·3 추모제’ 전날인 2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제주특별자치도당은 한목소리로 제주 4·3 영령과 유족들에 대한 추모와 위로를 전하며 제주 4·3정신을 현 시대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는 근간으로 승화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 ▲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노재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노재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족과 제주도민의 피나는 노력으로 △제주4‧3특별법 제정 △4월3일의 법정기념일 승격 △정부 차원의 진상보고서 채택 등 많은 성과를 거둔 사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제주 4‧3의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제주의 기억이 세계의 기록이 되고 역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현판 ⓒ노재균 기자
    ▲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현판 ⓒ노재균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이날 성명을 발표해 4·3의 영령과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4·3의 후예인 현 시대 제주민과 함께 이를 계승해 민족의 번영과 세계 평화 공존의 근간으로 승화해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수 국힘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인터뷰에서 “4·3 영령들의 명예회복과 유족 분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그 실체적 진실을 규명함에 있어 국민의힘은 끝까지 제주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