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시서부보건소 직원이 지역 어르신에게 손뜨개로 만든 동백 브로치를 달아드리고 있다. ⓒ제주시 제공
    ▲ 제주시서부보건소 직원이 지역 어르신에게 손뜨개로 만든 동백 브로치를 달아드리고 있다. ⓒ제주시 제공
    제주시서부보건소는 프랑스자수 동호회 Love-J 핸드메이드 밴드 회원들과 협력해 제작한 손뜨개 동백 브로치를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손뜨개 동백 브로치는 제주4·3의 추모하기 위해 보건소 직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제작했다.

    서부보건소는 제작한 동백 브로치 200여 개를 서부노인대학 입학생, 도의원, 보건소 방문객 등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며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공유했다.

    제주서부보건소는 앞으로도 관할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서 손뜨개 동백 브로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4·3의 아픔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보건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백일순 제주서부보건소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문화·역사적 의미를 공유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이를 후대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