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모주·숨은골약주·무주구천동머루와인·리28 등 4개 제품
  • ▲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올해의 건배주’ⓒ전북특별자치도
    ▲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올해의 건배주’ⓒ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올해의 건배주'를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건배주는 △탁주부문 - 지애의 봄향기의 '대비모주'(김제시) △약·청주부문 - 공동체 공간수작의 '숨은골약주'(완주군)△과실주부문 - 덕유양조의 '무주구천동머루와인'(무주군) △증류주부문 - 초이리브루어리의 '리28'(익산시) 등 4개 제품이다.

    '올해의 건배주'는 전북도가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발굴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군별 출품 제한을 없애고, 주종별 5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더욱 다양한 전통주가 출품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전주·익산·정읍·남원·김제·완주·진안·무주·장수·부안 등 10개 시·군에서 15개 제품을 출품했다. 

    전북도는 출품된 제품을 대상으로 주류 품평회 입상 내역, 인공감미료 첨가 여부 등 서류평가 후 부문별 상위 3개 제품을 선정한 뒤 주류 관련 전문 심사위원 3인의 관능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올해의 건배주'를 확정했다.

    지난해 선정된 △전주 이강주 △한영석 청명주 △붉은진주 머루와인은 전북도 공식 행사에서 건배주로 활용되며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도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행사에 참가한 기업과 바이어들에게 전북 전통주의 품격을 선보였다.

    전북도는 올해 선정된 건배주를 도내 공식 행사에서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인지도 확산을 위한 언론 홍보, 오프라인 판촉 행사,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 및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판매망 확대에도 나선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통주는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중요한 산업”이라며 “올해의 건배주를 적극 홍보하는 등 전통주 생산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