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독한 겨울을 견뎌낸 '변산바람꽃'이 14일 전남 여수 돌산 향일암 주변에서 꽃망울을 터뜨렸다.

    변산바람꽃은 이른 봄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 중 하나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변산바람꽃이 10여 종 이상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변산바람꽃은 한국 고유 특산 식물로 희귀성이 높아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돼 있다.

    다도해상국립공원 여수 금오지구 관계자는 "변산바람꽃이 서식하는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생지 훼손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