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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의 보롬왓의‘제1회 국제초콜릿쇼’홍보문 ⓒ보롬왓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보롬왓’은 오는 15일부터 16일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 일대에서 제1회 국제초콜릿쇼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제주어로 ‘바람이 부는 밭’이라는 의미의 보롬왓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축제로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이번엔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초콜릿쇼’인만큼, 세계적인 초콜릿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강연과 다양한 초콜릿 마켓을 통해 다채로운 프리미엄 초콜릿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보롬왓은 카카오 농업의 생산자와 문화를 경험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청정 자연과 제주 향토음식의 글로컬리제이션을 통해 세계에 제주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 ▲ 서귀포의 보롬왓의‘제1회 국제초콜릿쇼’홍보문 ⓒ보롬왓
축제 첫째 날인 15일에는 강연 및 초콜릿 테이스팅과 빈투바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강연과 클래에는 세계적인 쇼콜라티에이자 유럽 초콜릿 어워드 수상자인 코린 마에그(Corinne Maeght)가 참석한다.뒤를 이어 프랑스 MOF(프랑스 최고 장인) 수상 및 2024년 세계선수권 1위(SIGEP 리미니) 수상자인 피에르 앙리 루아르(Pierre-Henri Roullard)의 디저트와 초콜릿을 결합한 아트 초콜릿 라이브 클래스도 진행된다.제주에서 카카오 농장을 설립하고 프리미엄 카카오 제품을 생산중인 제주 보롬왓 이종인 대표와 함께 '달콤함 유혹이 아닌 건강한 기쁨, 초콜릿의 미래농업 가치'에 대한 재미있고 유쾌한 바른 먹거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아시아·중동학부 교수이자, 서울엄마 저자로 유명한 조지은 교수와 함께하는 K-문화와 제주메밀초콜릿에 대한 북토크쇼가 열린다.더불어 미래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지속가능한 농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현직 농업전문기자인 정혁훈 기자의 팜테크 강연이 이어진다.축제 기간 보롬왓에서는 제주의 대표작물인 '메밀'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프리미엄 크래프트 초콜릿(Craft Chocolate)을 선보인다. - 일반 메밀보다 쓴맛이 강해 주로 차로 섭취되지만 항산화 효능이 높은 '쓴메밀'과 '카카오'를 접목한 세계 최초의 메밀 빈투바 초콜릿은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행사 기간 내내 무료 시식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형형색색의 튤립 화원과 보롬왓 농장 사잇길을 쉴 새 없이 오가는 깡통 기차 체험, 연날리기·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마당 등 다양한 체험·놀이행사도 마련되며, 실내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카카오 로스터리 관람 행사도 이뤄진다.이종인 보롬왓 대표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세계적인 초콜릿 전문가들이 모여, 카카오의 가치와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행사인 만큼, 프리미엄 빈투바 초콜릿의 매력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