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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와 순천우체국이 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복지등기 우편서비스'(사진)업무 협약을 체결했다.18일 순천시에 따르면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된 가구에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주거와 생활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뿐만 아니라 해당 정보는 시청 담당 부서에 전달되어 취약 가구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또 집배원 방문 시 복지 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전달해 복지제도에 대한 홍보를 하게 된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200세대의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올해 총 2000세대 이상의 위기가구를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순천우체국 집배원 101명은 순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이웃 지킴이로서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