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문학관·타오르는강문학관과 학술연구·전시·교육 등 협력 추진
  • ▲ 나주시가 지난 22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동준), 국어국문학과(학과장 연남경)와 ‘문학분야 업무협약’을 했다. 시는 지역 문학시설인 백호문학관, 타오르는강문학관을 중심으로 이화여대와 협력을 통해 문학 분야 학술연구, 교육, 전시 행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나주시
    ▲ 나주시가 지난 22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동준), 국어국문학과(학과장 연남경)와 ‘문학분야 업무협약’을 했다. 시는 지역 문학시설인 백호문학관, 타오르는강문학관을 중심으로 이화여대와 협력을 통해 문학 분야 학술연구, 교육, 전시 행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나주시
    나주시는 이화여자대학교와 문학·인문학분야 교류에 나선다.

    나주시는 최근 이화여대 국어문화원(원장 김동준)·국어국문학과(학과장 연남경)와 ‘문학분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나주시를 방문한 이화여대 국문과의 문학을 매개로 한 협력관계 구축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

    나주시는 지역 문학시설인 백호문학관·타오르는강문학관을 중심으로 이화여대와 협력해 문학분야 학술연구·교육·전시 행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나주시와 이화여대는 문학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과 문학·인문학분야 연구, 문학 관련 콘텐츠 개발 및 자원 발굴 등을 위한 상호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나주시 다시면 회진길8에 위치한 백호문학관은 조선 중기 당대의 명문가로 이름을 날렸던 백호 임제를 기념하기 위한 문학관으로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문화사랑방 등을 갖추고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타오르는강문학관은 영산강 민초들의 한을 다룬 대하소설인 문순태 작가의 '타오르는 강'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통의 명문사학 이화여대와 문학분야 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학술연구와 콘텐츠 발굴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의 폭을 넓히며 문학적 영감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