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차로와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신호 개방 위한 네트워크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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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청사 전경.ⓒ전주시
전주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년간 총 13억6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4차 사업이 완료됐다.이 사업은 △스마트교차로 시스템(10곳) △교통 안내 전광판(1곳) △전광판 소통정보 표출 개선 △교통신호 프로그램 개선 등을 통해 도시교통정보 제공 시스템을 똑똑하게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영상 인식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영상 분석을 토대로 실시간 통과 교통량과 차량 종류, 점유율, 속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교통 패턴을 분석한 후 신호 최적화 자료로 활용하고, 통과 교통량 정보를 누적 가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교통 안내 전광판은 하이패스 단말장치(DSRC) 통신을 통해 수집한 소통정보와 ITS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소요 시간과 소통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량 분산을 통한 정체 해소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교통 안내 전광판을 활용하면 운전자가 소통 상태에 따른 도형의 색상 변화를 인식한 후 교통량 분산 등을 위해 우회할 수 있는 소통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온고을로에 설치된 교통 안내 전광판의 경우 삼천 침수 위험 시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 재난 관련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전주시는 이번 ITS 구축사업을 통해 △AI 기능을 활용한 자동차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신호 개방(신호 잔여시간 표시) 등 첨단 신호 운영에 필요한 신호 제어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미래 수요에 대비한 지능형교통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아울러 전주시는 횡단보도를 미처 건너지 못한 보행자가 있을 경우 보행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게 하는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 시스템(5곳)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서울 등 대도시권에서 시범 운영을 마치고 추가 설치가 이루어지는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첨단 시설물이다.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스마트교차로의 실시간 통과 교통량과 차량 종류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최적의 신호 운영으로 교통 정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한층 교통소통정보가 개선된 교통 안내 전광판을 활용해 정체 구간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