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 예락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등 3건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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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군 청사 전경.ⓒ해남군
해남군의 문내 예락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2억 원(총사업비 486억 원), 화원 월호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8억 원(총사업비 388억 원), 소하천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설치사업 4억2000만 원 등 3건이 내년도 행정안전부의 재해 예방사업으로 선정됐다.이와 함께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남 복평지구, 북일 운전지구, 현산 고현지구, 삼산 구림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화산 화산지구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화산 관동급경사지 정비사업도 총 67억 원을 확보해 재해 위험 개선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2025년 신규 선정된 문내면 예락지구는 상습침수지역으로 2020년 태풍 마이삭 내습 때부터 지난 9월 집중호우 시까지 5차례 세발나물 하우스 등이 침수 피해를 입어 침수 위험 ‘가’ 등급으로 지정됐다.사업은 문내면 예락·무고·난대·동외·충평리 일원 소하천을 정비하고, 소규모 공공시설과 우수관로 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주택 및 농경지 316ha에 대한 재해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화원면 월호지구 역시 과거 세 차례 침수 피해를 입어 침수 위험 ‘나’ 등급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화원면 월호·구림·매월리 일원 소하천 정비, 유수지 및 배수펌프장 설치 등을 통해 주택 및 농경지 69ha가 재해 예방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또한 소하천 범람 시 인근 마을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할 수 있는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내년에도 6곳 추가 구축한다.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은 2023년 7곳, 2024년 12곳에 구축해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명현관 해남군수는“최근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군민의 삶에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