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일손 돕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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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산 노지 조생온주 감귤이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가운데 2일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현재근 제주위미농협 조합장 등과 함께 일손돕기 및 감귤 수확 관계자와 소통에 나섰다.이날 남원읍 하례리 감귤원에서 조생온주 감귤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외국인 공공형 계절 근로자들과 간식을 나눠 먹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계절 근로자 A씨는 “언어 문제로 소통에 불편함은 있지만 쾌적한 숙소 제공 등 근로여건이 좋고 급여가 많아 나중에 베트남에서 미래 설계를 상상하면 너무 행복하고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인력 지원을 받은 농가 B씨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빠르게 농작업을 습득하고 저렴한 인건비 부담으로 매우 만족한다”며, “서귀포시와 위미농협에서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하여 고맙다”고 했다.오순문 시장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및 수확 관계자들과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 확대로 감귤 수확 인력난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외 감귤 유통 근절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