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자유치포럼서 영·중·독 외투기업 3곳과 투자협약모빌리티·AI·에너지 등 첨단산업 강화, 고용 창출 등 기대
  •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 투자유치 포럼’에 참석해 내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 투자유치 포럼’에 참석해 내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3개사와 총 582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2024 국제투자유치포럼’에서 영국의 VSS Global, 중국의 리릭로봇, 독일의 모션스클라우드 등 3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각각 모빌리티·에너지·인공지능(AI)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총 582만 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로 지역에 합작 외국인투자법인 설립과 신규 일자리 1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VSS Global’은 충격 저감 방호 시트분야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기업 ‘Vital Seating & Systems Ltd.’와 자동차용 시트 제작 전문인 광주 지역기업인 ‘씨엠텍’이 합작해 설립한 신설 외국인투자법인이다. 

    ‘VSS Global’은 충격 저감 방호 시트 연구개발 및 제조공장 건립(빛그린산단 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을 통해 광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 투자유치 포럼’에 참석해 국내외 기업들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주광역시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 투자유치 포럼’에 참석해 국내외 기업들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중국 글로벌 배터리장비기업인 ‘리릭로봇’은 지역기업 ‘매그나텍’에서 건립 중인 2차전지 셀 파일럿제조공장(에너지밸리산단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에 생산 장비를 현물투자한다. 

    광주시는 이번 투자로 광주지역의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릭로봇의 기술력과 매그나텍의 차세대 배터리 생산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기업인 ‘모션스클라우드’는 독일 라이프치히에 본사를 둔 AI 기반 손상 검사 솔루션 기업으로 성남에 있는 한국지사를 광주로 이전 확장할 계획이다. 

    모션스클라우드는 광주시의 AI데이터센터·실증장비 등 우수한 AI 융복합 인프라를 연계해 아시아 사업을 확장하고, 광주시는 외국 기술유망 기업과 협약해 광주 AI 혁신산업 생태계의 시너지를 높일 전망이다.

    광주시는 이번 투자유치에 힘입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도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업들과 함께 광주 일자리와 산업을 키우겠다”며 “광주에 투자하고, 광주에서 둥지를 틀고, 광주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