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권익단체와 간담회… 장애인 이동 편의 개선 논의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 보행약자 목소리 경청 약속
  • ▲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현장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광주광역시
    ▲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현장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광주광역시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28일 대회의실에서 광주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는 1단계 건설 공사장 주변에서 모니터링한 보행환경 조사 결과를 광주시와 감리단·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또 당사자가 직접 현장 조사에 참여해 보행약자 중심의 관점에서 횡단보도·인도·버스승강장의 보행 환경 실태를 설명하고 보행자 중심의 공정 관리, 보행자 안전을 위한 내부 지침 마련, 민원사항 조치 시스템 마련 등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의 핵심인 보행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 주변 보행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광주시는 또 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 등과 소통해 보행약자·교통약자의 목소리를 듣고, 2호선 건설 현장 주변의 보행 침해 사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