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방큰돌고래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하고 보호 메시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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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승관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19일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승관이 참석했고, 도청 어린이집 6세반 아이들 24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도청 어린이집 아이들이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를 응용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퍼포먼스는 남방큰돌고래 보호 의미를 담은 ‘아기 남방큰돌고래 남돌이를 도와줘!, 제주고향사랑기부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제주 남방큰돌고래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120여 마리만 생존해 있다. 특히 새끼 돌고래의 폐사율이 47%에 달해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남방큰돌고래의 법인격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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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사는 제주 출신인 승관의 제주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는 친환경 활동과 지속 가능한 제주관광을 만드는 데 고향사랑기부금을 운용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마음의 고향 제주에 기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승관은 “고향을 위해 기부하고 싶어 어떻게 어느 곳에 하면 좋을까 고민했는데, 이번에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통해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제주도에서는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추진 중으로, 이와 연계해 ‘아기 남방큰돌고래 남돌이를 도와줘!’ 제주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지난 15일부터 12월25일까지 추진 중에 있다.이벤트 신청은 ‘고향사랑e음’에서 10만 원 이상 기부한 후 네이버 폼(https://naver.me/Fk7kpyj4)에 성명·주소,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