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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출산 국립공원박람회 국제학술세미나 초청장.ⓒ영암굼
국내 첫 국립공원박람회인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11월1~3일)에서 국립공원과 로컬이 미래를 전망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영암군은 박람회 기간인 11월2일 영암국민체육센터에서 ‘로컬의 미래: 국립공원, 자연공존지역, 지역사회의 상생협력’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연다.
국내·외 국립공원 등 보호지역의 보전과 이용 사례를 공유하고, ‘2030 글로벌생물다양성프레임워크(GBF)’ 보호지역 목표와 각국의 정책 방향 소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세미나는 기조강연과 3부로 구성됐다.
세미나는 유기준 상지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보호지역의 가치’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1부 ‘2030 글로벌 생물다양성 보호지역 목표와 동아시아 로드맵-정책과 프로그램’은 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발제는 오충현 동국대 교수, 타카가와 신이치 일본자연보전협회 선임, 치앙츠안 대만국립공원서비스 국장이 나설 예정이다.
2부 ‘국립공원, 자연공존지역, 지역공동체의 상생 파트너십-동아시아의 현장 실천 사례’의 사회는 조동길 동아대 교수가 맡는다. 김경원 남도자연생태연구소장, 카나가와 테루히로 일본 시레토코국립공원 국장, 치우윤산 대만국립공원 담당이 나선다.
종합토론인 3부의 주제는 ‘월출산국립공원과 지역의 미래’로 박선영 남도자연생태연구소 대표가 주재한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 모임 대표와 영암 청년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보호구역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세계 전문가들의 국제 학술 세미나로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의 전국화·세계화의 기초를 닦겠다. 특히 보호지역을 가꾸는 일에 청년과 여성 등 지역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방안도 깊이 논의하고, 보호지역의 생태계를 활용한 로컬의 새로운 미래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는 11월1~3일 영암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를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