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자기주장·경청·책임의식 함양
  • ▲ 제12회 서귀포시 청소년 토론한마당 단체사진.ⓒ서귀포시
    ▲ 제12회 서귀포시 청소년 토론한마당 단체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와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 김문수)이 공동 주최하는 '제12회 서귀포시 청소년 토론 한마당'이 지난 20일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관내 중학교 8개교 15팀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토론 한마당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자기주장과 경청, 책임의식 함양을 위한 토론대회로 학생들은 “설탕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대회 논제에 대해 3 대 3 찬반 논쟁형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 진행은 15개 팀이 예선 리그전으로 팀당 40분씩 토론에 2회 참여해 다승과 점수순으로 8팀을 선정하고, 8강·4강 토너먼트와 결승전은 50분 토론을 통해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을 결정했다.

    토론 평가는 토론 한마당을 주관하는 혼디모영토론교과교육연구회와 제주토론교육연구소에서 판정위원을 위촉해 전문성, 논리력, 공동체협력, 창의성 등을 평가해 점수로 산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은 남원중학교 오합지졸팀, 은상은 중문중학교 코스모스팀, 동상에는 서귀포여자중학교 사유팀과 성상중학교 T.L.M팀에 돌아갔다.

    평가위원들은 토론은 주장과 근거의 연관관계를 통한 설득력과 경청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런 토론을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남원중학교 오합지졸팀은 "쟁점 토론을 하는 좋은 경험이었고, 새로운 근거와 관점을 배울 수 있게 한 상대 팀에 감사하며 대회를 통해 토론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