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20일 ‘아멩해도 책’주제로 우당도서관 일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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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제주 대표 책 축제인 독서대전을 개최해 독서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독서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제주시민 모두가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지역 독서문화의 장을 마련한다.10월19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도란도란중창단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명사의 책 소개, 전도민 독서마라톤대회 우수 완주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개막식에 이어 제주시 올해의 책 성인부문 선정 도서인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 정지아 작가가 '삶이 소설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일정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날(10월18일)에는 △'제주문화 중심에 제주책 있수다!'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둘째 날(10월19일)에는 △페이스북 화제의 서평가인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의 저자 김미옥 작가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개막 행사가 진행된다.셋째 날(10월20일)에는 △어린이책 전문 연구모임 ‘좋아서 하는 어린이책연구회’ 대표인 '감정을 안아주는 말' 저자 이현아 작가 강연과 △한국 첫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춤을 추었어'의 저자 이수지 작가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이외에도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읽을락(樂) 야외 숲속도서관, 몬딱 모앙 책장, 독서모임 1일 체험, '기소영의 친구들' 어린이 독서 퀴즈, 도서관 이용 능력고사, 집중행 읽고팡 △볼락(樂) 제주 향토 북 큐레이션(10개 주제), 모다들엉 책방이야기(동네책방 11곳), 독서 마라톤 우수 완주자 일지, 청렴도서전 △지킬락(樂) 환경 체험 프로그램,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에코카페 △멩글락(樂) 자파리 책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16개)을 마련했다.또한 제주도 내 30여 독서공동체가 참여하는 △이을락(樂) 혼디 모다들엉 북페어를 운영해 각 팀의 개성 넘치는 북 큐레이션과 굿즈·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제주독서대전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책문화를 만들어온 지역 출판사·서점과 동네책방·창작자 분들을 비롯해 책을 사랑하는 많은 제주시민이 책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가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