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은 국가유산청 지원사업인 '2025년도 세계유산 지원 공모사업'에 3건이 선정돼 국비 3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사업(국비 7000만 원)은 청동기시대 생활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고인돌 선사 체험장 내에서 VR를 활용한 활 쏘기 등 각종 선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또 선사시대 생활 재현 공연을 펼치며 고인돌 시대의 문화를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국비 5000만 원)은 고인돌 홍보 콘텐츠 개발과 고인돌 유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및 보존을 위한 가치 공유 홍보 프로그램이다.세계유산 보존관리사업(국비 2억1000만 원)은 2017년 준공된 고인돌선사체험장이 노후해 배수시설과 움집을 재정비하는 사업으로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윤재관 고인돌사업소장은 "화순 고인돌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향유하는 세계유산 지원사업을 통해 고인돌 유적지를 널리 홍보하고 창의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