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대... 문화와 화합의 축제 마련
  • ▲ 서귀포칠십리축제 포스터.ⓒ서귀포시
    ▲ 서귀포칠십리축제 포스터.ⓒ서귀포시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우기남)가 주관하는 ‘제30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서귀포의 가치, 칠십리와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30년 축제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서귀포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축제를 통해 함께 느끼고 즐기는 문화와 화합의 축제로 마련된다.

    축제 첫날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문화예술제’와, 새롭게 선보이는 ‘화합 길 트기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마을문화예술제’는 서귀포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동아리와 단체들이 모여 마을 문화를 재해석한 마당극과 설화 공연, 현대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퓨전 공연 등 다양한 무대 공연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개막 행사에서는 서귀포칠십리축제 30주년을 기념하며 ‘칠십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야간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져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지역 공연예술 및 동아리 단체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예술꾼’, 청소년들을 위한 ‘칠십리 청소년 페스타’, 서귀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칠십리 가요제’가 진행된다.

    또한, 가족 단위의 경연 프로그램인 ‘전통놀이 경연’과 앞으로의 서귀포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선발하는 ‘원님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축제 30주년을 맞이해 서귀포의 역사를 영상으로 감상하고 느끼는 ‘칠십리 역사 테마존’, 축제장 곳곳 LED 조명과 다양한 공간 연출이 더해진 ‘칠십리 반딧불이존’, 칠십리 흥놀이터·쉬멍터 등 낮과 밤 모두가 즐거운 체류형 축제장을 조성해 서귀포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