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7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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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유엔세계우주주간(World Space Week)을 기념해 10월1일부터 27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토성(Saturn)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유엔세계우주주간’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발사(1957년 10월4일)와 우주의 평화적 목적을 위한 최초의 국제 조약인 우주조약 발효일(1967년 10월10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유엔에서 제정한 국제우주축제주간(매년 10월4~10이)이다.토성은 태양계에서 여섯 번째 궤도를 도는 행성으로 태양계에서는 목성 다음으로 큰 행성이며, 크고 작은 암석·얼음 등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고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 고리는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얇은 고리로 이루어져 있다.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를 관측했으나, 당시 망원경 성능이 좋지 않아 ‘토성에는 귀 또는 손잡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 1655년 크리스티안 하위헌스에 의해 토성의 위성 타이탄과 고리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토성의 위성 ‘타이탄’은 태양계 위성(행성 주위를 도는 천체) 중 두 번째로 크며, 지표면에 액체가 존재하는 것이 확인돼 생명체 발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관측 프로그램은 1일 2회, 회당 38명 이내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서귀포시 E-티켓 홈페이지(http://eticket.seogwipo.go.kr)를 통해 참가 희망일 7일 전 18시부터 전날까지 선착순 예약 가능하다. (문의☎(064)739-9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