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기부제, 영산강정원 명칭 공모 이어 정원 초석 마련 시민·향우·공공기관 등 각계각층 릴레이 기부 동참 기대
  • ▲ 지난 4월 22일 윤병태 나주시장이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등 2024년 주요 시정 현안 언론 브리핑 모습.ⓒ나주시
    ▲ 지난 4월 22일 윤병태 나주시장이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등 2024년 주요 시정 현안 언론 브리핑 모습.ⓒ나주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을 슬로건으로 나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영산강정원 조성사업에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는 드넓은 정원 부지에 녹음과 그늘을 제공해준 수목 기부에 이어 정원 쉼터 조성을 위한 ‘벤치 기부 프로젝트’(Give us a bench!)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을 비롯해 향우·공무원·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벤치를 비롯한 각종 정원 자재를 기부 받아 영산강정원에 대한 애착을 형성하고 대내외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나주시는 자발적 기부에 동참해준 기부자의 약식 프로필을 벤치 등 자재에 새겨준다. 기부자에게는 보람을, 정원 방문객에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벤치 종류는 돌 또는 나무 소재로 기부자 1인당 1~2개를 신청 받을 계획이다. 나주시는 정원 내에 최대 50개의 벤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부 의사가 있는 시민은 나주시 영산포발전기획단으로 문의해 지정기탁신청서·기부의향서(확인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지난 8월에는 5명의 기부자가 ‘대형 자연석’ ‘친환경 멀칭 필름’ ‘우드 칩’ ‘퍼컬러’ 등 정원 자재 기부 의사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목기부제, 전국민 영산강정원 명칭 공모에 이어 벤치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정원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우리 지역만의 특색 있는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영산강정원은 나주시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의 핵심 현안사업으로 내세운 ‘영산강국가정원’ 조성의 출발사업이다. 

    총 57만평 규모의 영산강 저류지 치수 기능 강화를 목표로 저류지 담수 용량을 기존 700만t에서 1000만t으로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또 준설을 통해 변형되는 저류지 지형을 활용해 친수공간인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내년도부터 영산강지방정원 지정을 목표로 저류지 중심부 기준 서측 17만 평에 ‘온 가족이 다시 찾고 싶은 정원’을 테마로 기존 정적인 정원들과 차별화된 볼거리·체험거리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