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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2024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을 962억 원으로 확정했다.서귀포시의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확정 건수는 총 3467건으로 개인 3393건, 법인 74건이며 위축된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2주가량 빠르게 확정했다.이번에 확정된 농·어가는 신청 당시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농어촌진흥기금 확정통지서'를 발급 받은 후 융자 취급 금융기관(도내 농협은행·제주은행 등 7개소)을 방문해 반드시 기간 내(운전자금 3개월, 시설자금 6개월)에 실행해야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수요자 금리는 0.7%이며, 융자금 상환은 운전자금은 2년 이내 상환(1회에 한해 2년 연장 가능), 시설자금의 경우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을 통해 농·어업 경영비의 증가와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이 완화되고, 농촌경제가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