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몽골·호주 케이-관광로드쇼 참가해 유럽과 미주 타깃 고품격 상품 개발
-
제주특별자치도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 인근 국가 대상 제주관광 홍보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몽골·호주·미주·유럽을 대상으로 신규 관광시장 개척에 나선다.잠재시장 발굴을 위해 현지맞춤형 의료·웰니스·럭셔리·한류 등 다채로운 제주여행 콘텐츠 홍보를 강화하고 제주 방문 수요를 높일 계획이다.이를 위해 직항 및 전세기 활성화를 위한 항공사와 업무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현지 여행사, 유관 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시장 동향을 파악해 협력방안도 도출한다.이와 관련, 제주도는 오는 30~31일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지사 주최 ‘케이(K)-관광로드쇼 인 몽골’에 제주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한다.이를 통해 제주 무비자 제도와 전세기 인센티브를 홍보하고 일반 잠재 소비자 대상 제주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몽골은 지난해 총 8편의 전세기가 취항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제주와 몽골 간에는 총 14편의 전세기가 운항될 예정이다.이어 9월11일과 12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와 협업해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최초로 개최되는‘호주 케이(K)-관광로드쇼’에 참가한다.‘숨겨진 보석, 제주(Hidden Gems, Jeju)’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2024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한국 대표 관광지인 제주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할 계획이다.9월 중에는 한국관광공사 테마관광팀과 협업해 유럽 중심 고품격 여행 네트워크 세렌디피안스(Serendipians)와 미주 중심 고품격 여행 네트워크 버츄오소(Virtuoso) 회원 여행사를 통해 세계인이 주목한 제주의 마을을 알릴 계획이다.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신흥리 동백마을과 치유의 숲 체험, 해녀박물관 등을 통해 제주가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