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원료 재배기술 확립 및 표준화 통한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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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사장 최경식)은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과 ‘첨단 바이오 소재 생태환경 기반 조성’ 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디지털 정밀 재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바이오 원료 공급기술 개발을 시작했다.남원바이오산업연구원은 바이오 원료 공급기술 확보를 통해 화장품·식품·의약품 등 바이오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성 바이오 원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남원이 천연물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주요 연구개발 내용으로는 △바이오 작물 디지털 환경 재배기술 개발, △바이오 성분 표준화 재배기술 개발, △바이오 작물 대량생산공정기술 개발 등이 있다.남원바이오산업연구원 내에 구축된 디지털 정밀재배 테스트베드는 온도·습도·광량·전기전도도(EC)·pH 등 재배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오 작물의 생육과 바이오 작물의 기능성 성분 표준화가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 바이오 원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일반 원예작물과 달리 바이오 기업이 요구하는 바이오 성분을 일정하게 함유해야 하는 바이오 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별도 성분 표준화 재배기술 연구가 필요하다.예를 들어 ‘병풀’은 항염 및 피부 재생 효과가 뛰어나 바이오 기업들은 병풀의 주요 성분을 활용해 의약외품·화장품·식품 등을 생산하지만국내산 병풀은 성분 표준화 재배가 되고 있지 않아 대부분의 바이오 기업이 수입 병풀에 의존해 제품을 생산하는 실정이다.이에 산업연구원은 병풀을 대상으로 성분 표준화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있으며, 앞으로 바이오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바이오 작물의 성분 표준화 재배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남원바이오산업연구원은 바이오 작물 디지털 정밀재배 연구 결과를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산업단지 조성’과 ‘첨단 바이오 소재 생태환경 기반 조성’ 사업에 적용해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남원의 바이오 산업 도약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