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22일 10억원 이하 가맹점 결제 시 포인트 14% 적립 ‘착한 소비의 시작, 지역화폐로’장바구니 부담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
-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지역사랑상품권인 '탐나는전'의 역대급 혜택을 마련했다.이번 특별 혜택은 오는 26일부터 9월22일까지 4주간 시행된다. 해당 기간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기존 7%였던 적립 포인트를 14%로 2배 상향한다.혜택의 폭도 확대한다. 적립한 포인트 사용처가 당초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10억 원 이하 가맹점으로 늘어나고, 월 적립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된다.제주도는 포인트 사용처가 2만7528곳(3억 원 이하)에서 3만7259곳(10억 원 이하)으로 9731곳 확대됨에 따라 더 다양한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기간 탐나는전 카드를 이용할 경우 최대 14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는 탐나는전 발행 이후 지역화폐 이용자에게 역대 최고 수준인 14%의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1일부터 연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카드 이용 시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3%, 5%에서 7%로 상향한 바 있다.이를 통해 월 평균 포인트 적립액이 약 5억 원(5.8억 원 → 11억 원)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영세 소상공인 가맹점의 매출을 견인하고 도민의 장바구니물가 부담도 던 것으로 분석됐다.탐나는전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탐나는전 앱과 누리집(문의 1600-3971, tamna.jeju.go.kr)등에서 확인하면 된다.한편, 제주도는 올해 탐나는전 이용 금액이 가장 많은 도민 5명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끈 ‘착한 소비왕’으로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포인트 상향이 장바구니물가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상권의 매출을 증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탐나는전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